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승소사례

누군가에겐 숫자, YK에겐 믿음입니다.

YK를 찾은 의뢰인분들께서 직접 보내주신 소중한 후기 입니다.

정신과 상담치료를 받았는데 법률사무소에서 나눈 이야기가 더 많은 치유와 위로가 되었습니다.

김** 2019-12-20
사건 담당 변호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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많은 사람들이 그렇겠지만 저 역시 사랑하는 사람과 더 행복하기 위해
꿈에 부풀어 설레는 마음으로 결혼을 했고, 잘 살 거란 믿음으로 행복하던 때도 있었습니다.

하지만, 그 믿음만으로는 안 되는 것도 있단 걸 깨달았습니다.

다 아는 거라 생각했지만 결코 다 알지 못하던 사람과 그 주변을 둘러싸고 있던 문제들,
연애 할 땐 몰랐던 문제들이 하루하루의 생활 속에서 곪아 터질 때마다 대체 왜 저럴까.
이해해보려 수도 없이 노력했지만 그 마음마저 접힐 정도로 갈등은 깊어졌습니다.

안정으로 나아가긴커녕 어떻게 같이 살수록 더 힘들기만 한지,
제 선택을 참 많이 후회했습니다.

그러던 중, 이제는 전 남편이 되어버린 그 사람 입에서 차마 입에 담지 못할
욕을 들은 순간이 있었습니다.

놀라고 무서웠던 제 옆에 아무 것도 모르고 있는 아이는 무슨 죄가 있길래,
잘못 한 것 하나 없이 나와 이 험한 소리를 들어야 할까 그 순간에 이혼을 결심했습니다.

주취폭력과 언어폭력을 견디지 못한 제가 경찰에 신고를 했고,
도착한 경찰관들에게 가벼운 부부싸움이니 그만 가보시라 하던 그 사람을 보고
‘아 이게 부부싸움이면 이 부부싸움 때문에 내가 제 정신에 못 살겠구나.’
그런 생각을 했습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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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, 그렇게 마음이 기울었어도 나 혼자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을까에 대한
고민을 수도 없이 했고, 고민하시는 분들이 그러하듯 경제적인 문제와
아이가 성장과정 중 느낄 불안 같은 것이 마음에 걸렸습니다.

나는 별개고 아이에게는 아빠인데, 경제적으로 무능했지만 그 조금의 수입이나마
있어야 될 텐데.. 라는 소심하고도 현실적인 문제 앞에서 자유로울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.

하지만 아무리 혼자 고민해봐도 답은 하나였습니다.

저라도 올바르게 아이를 키워야 한다는 생각이었고 그 때 큰 결심한 제게
참 잘한 선택이라 칭찬해 주고 싶습니다.

오래 전 지나치다 본 글귀라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
평생 불안한 여자보다 애 딸린 이혼녀가 훨씬 행복하다 했는데
이제 그 말이 정말 맞는 말이었구나, 끄덕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.

내 정신이 내 정신이 아닐 때, 무턱대고 검색만으로 YK를 찾아갔었습니다.
이혼 사건을 의뢰할 법률사무소를 여러 군데 봐두었지만 저는 처음으로
상담 받은 YK에 제 이혼을 맡겼습니다.

상담 예약을 위해 몇 군데 전화하는 것 만으로도 가슴이 떨리는데
저와 통화를 한 이과장님은 차분히 그 마음을 달래주었습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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차마 가까운 사람에게도 털어놓기 힘들던 그 긴 이야기들,
소리내 말하기도 버겁던 이야기에 마음 깊이 공감해주신
조인선 변호사님과 이과장님을 만난 게 참 다행스러웠습니다.

결코 듣기 좋은 이야기가 아님에도 마지막 말을 마치게 되는 순간까지
두 분의 진심이 느껴져 굳어있던 마음이 많이 녹았습니다.

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이고 주관적인 판단이지만,
이혼을 결심하며 생긴 극심한 스트레스로 정신과 상담치료를 받았는데
법률사무소에서 나눈 이야기가 더 많은 치유와 위로가 되었습니다.

혼자서는 해결되지 않은 문제와 낯설기만 한 법률 절차가 술술 해결되어
풀리는 것에 왜 진즉 찾아오지 않았을까란 후회까지 들었습니다.

마음 먹었을 때 조금 더 빨리 움직였다면 제 살 파먹지 않고
마음 고생도 덜 했을 텐데.

소송을 준비하며 가족보다 이과장님과 더 많은 연락을 했습니다.

명절이고 주말이고 할 거 없이 물어보고 싶은 거나 무슨 일이 생기면
주저하지 말고 바로 연락 달라는 말은 참 든든했습니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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말 뿐이 아니라 급작스러운 아이 아빠의 돌발 행동이나 당황스러운 상황에 대처할
올바른 대처까지 꼼꼼히 알려주셨고, 그 덕에 마지막 조정실에서까지 제게
불리할 그 어느 문제도 없었기에 다시 한 번 감사 드립니다.

또 녹취와 사진, 각종 개인정보를 담은 서류들ㅇ르 꼼꼼히 챙겨주시는 것도
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.

저의 조언과 이혼을 허투로 대하지 않은 느낌이었고,
그 느낌은 들리지 않아 마지막까지 제 선택이 옳았음을 꺠달았습니다.

얼마 없을 특이한 경우지만 저의 경우,
소송시작 후 서류 한 장 보내지 않은 상대가 조정 날 아침이 되서야 반소장을 보냈었습니다.

법원 주차장에서 메일을 확인했고 어찌나 당황스러웠는지 모릅니다.

어이없고 화나는데 그 와중에 오늘 조정이 무사히 이뤄질지 걱정 돼
손이 덜덜 떨릴 지경이었습니다.

하지만 제 걱정은 정말 기우였습니다.

우리가 원하는 대로 좋은 결과 얻자고 따스히 말해주신
김신혜 변호사님 덕분에 차분하게 마음이 가라 앉았습니다.

상대 법률사무소가 꽤 규모있고 마주 앉은 상대 변호사는 매스컴에 여러 번
얼굴을 알린 변호사였지만 그런 게 중요치 않다는 걸 김신혜 변호사님으로 인해
알게 되었습니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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입이 떨어지지 않던 저를 대신해 요목조목 잘 따져주신 변호사님은
변호뿐만 아니라 순간순간 필담으로 제게 유리한 방향을 제시해주셨습니다.

양육비와 재산분할에 대한 질문을 틈날 때마다 해주셨고
흔들림 없이 제 의견을 전달해 이혼 조정에 정말 큰 역할을 해주셨습니다.

사실 이 부분이 굉장히 예민한 만큼 제일 중요하다 생각합니다.

경황 없고 당황스럽기 만한 조정의 절차에서 흔들림 없이 어느 누구도 아닌
저를 위한 변호를 하며 물러서지 않던 모습은 오래 기억날 것 같습니다.

그 때의 김신혜변호사님이 아니었다면 제가 생각한 것 보다 훨씬
만족스런 결과를 얻지 못했을 거라 장담합니다.

앞으로 좋은 일만 생겼으면 좋겠다던 마지막 인사까지
따뜻했던 변호사님을 오래 생각했습니다.

과연 내가 혼자 법원을 뛰어다니고 중구난방인 증거들을
가졌다 한들 이렇게 빠르고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을까.

아침엔 걱정으로 떨었던 주차장에서 마음 편히 홀가분하게
떠날 수 있었으니 조정 직후 제 마음을 가늠하실 수 있을까요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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처음부터 늘 한결같던 이과장님의 위트있고 따뜻한 응원도
오래 기억날 것 같습니다.

가벼워진 서류를 떼보니 많은 감회가 스치고 그 동안 고마웠던 분들의
말 한마디 한마디가 떠으르네요.

제 이혼의 처음부터 끝까지 든든하게 책임져주셔서
혼자 힘들지 않게 해줘서 감사합니다.

최근 가장 잘한 일을 꼽으라면 망설이지 않고 이혼을 꼽겠습니다.

그 지난한 과정을 힘들지 않다 느끼게 해주신 마음,
쏟아주신 따스함과 정성을 잊지 않겠습니다.

그리고 혹시나 만약에 이혼을 고민하시는 누군가 이 글을 본다면,
고민으로 속썩지 말고 상담이라도 한 번 받아보시길 권합니다.

이혼한 지 오래된 사람은 아니지만 저는 이혼이 결정된 순간부터
지금까지 매일 새롭게 행복합니다.

후회가 하나 있다면 왜 조금 더 일찍 정리하지 않았을까, 정도 있겠네요.

많은 고민과 마음이 힘들고 지치시겠지만 그래서 이혼을 해야 하는 거 아닐까요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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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리 길이가 다 달라 위태로운 의자 끝에 앉아 불안할 바에
내 두 다리로 딛고 일어서 있는 게 훨씬 당당하고 행복한 일이라는걸 배웠습니다.

만약 이혼을 고민하고 근심하는 분이 이 글을 읽는다면 내가 내 존엄을 지킬 수 있을 때,
힘들 수 있지만 다시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결심이 흔들리기 전에
새 삶을 선택하시길 진심으로 빌겠습니다.

그리고 그 새로운 시작 앞에 향기로운 꽃길만 열려있길.
진심으로 바라고 응원하겠습니다.

저의 새로운 시작에 천군마마보다 더한 기를 불어넣어 주신
조인선변호사님, 김신혜변호사님, 강예리변호사님,
그리고 여러 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게 정말 신경 많이 써주신
이과장님에게도 진심으로 마음 깊이 감사하다는 말 전합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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과장님 말씀대로 또 YK를 찾아가는 일이 없길
누구보다 제가 바랍니다.

하지만 교대 앞을 지날 때마다 한 번씩 기분 좋게 그 건물을 올려다 볼 것 같습니다.

제게 행복을 되찾아주신 만큼 함께 해주신 고마운 분들도
건강하고 기쁜 일만 있으시길, 그 힘으로 부디 많은 분들의 행복을 되찾아 주시길 바라겠습니다.


그 동안 정말 많이 감사했습니다.

※ 결과는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.